원자재를 얻고 시장을 개척하는 게 목표였다.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반중 정서가 높아지고 있단 점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국방·안보 분야의 위협이다.
현지매체 레수멘 라틴아메리카노는 제2차 대전 이후 중남미를 지배해온 미국의 규율은 무너졌다며 브라질.미국과 무역량이 워낙 많은 멕시코를 제외하면 이미 5년 전 중국이 미국을 넘어섰다.남극과 가까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엔 중국의 우주정거장이 들어섰는데.
EPA=연합뉴스 현재 파라과이에선 대만과의 65년 우정을 저버릴 수 없다는 집권 여당 콜로라도당과 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중국 시장이 필요하다는 야권 연합 콘세르타시온이 세를 다투고 있다.AP=연합뉴스 그러자 미국이 등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남미 경제협의체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의 중국 밀착에 균형추 역할을 해온 파라과이마저 빼앗길 순 없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대표적인 반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수년간 반정부 시위대를 탄압하는 데 쓴 무기도 중국산이었다.하지만 끈질긴 설득과 준비가 결실을 맺었다.
최종 판정을 내리는 농업종합센터의 전문가 섭외 등도 쉽지 않았다.후쿠시마 앞바다의 비극이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나게 전달했다.
어디를 가든 그들의 관심은 어차피 한국 국내의 반일 무드 고조에 맞춰져 있을 테니 말이다.글=서승욱 논설위원 그림=김아영 인턴기자.
